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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소비 우려에 '혼조'…S&P·나스닥 사상 최고치

다우 0.21% 하락한 2만8248.44…국제유가 1.75% 오른 45.92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8.26 09:15:4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완화에도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부진함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2p(0.21%) 하락한 2만8248.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34p(0.36%) 오른 3443.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5p(0.76%) 오른 1만1466.47에 장을 끝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중 간 고위급 회담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지난 1단계 무역합의를 계속해서 이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양국 모두가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시장에서는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가 완화됐다.

다만 화웨이와 틱톡, 위챗 등 중국 기업을 둘러싼 마찰은 여전히 남아있어 양국간 긴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는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8로 지난달 91.7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예상치인 92.5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는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 CNBC는 신규 확진자 수 및 확진율이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의 약세는 지수의 구성 종목이 변경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지수의 약세는 지수의 구성 종목 변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달 말부터 다우지수에서 세일즈포스와 암젠, 허니웰이 편입되고 엑손모빌과 화이자, 레이시언 테크놀로지는 빠진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에 속한 엑손모빌과 화이자,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는 '쌍둥이 허리케인' 발생으로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시설 다수가 문을 닫으면서 공급 위축 우려가 발생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3달러) 오른 43.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기준 배럴당 1.75%(0.79달러) 오른 4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 선물 가격은 지난 3월 5일 이후 가장 높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 합의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담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내린 1만3061.62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상승한 5008.27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329.71로 장을 마감해 0.06%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떨어진 6037.0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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