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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주 강세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다우 0.17% 상승한 2만7739.73…국제유가 1.0% 내린 44.90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8.21 08:50:1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6.85p(0.17%) 상승한 2만7739.7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6p(0.32%) 오른 3385.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49p(1.06%) 상승한 1만1264.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애플은 전날보다 주가가 2.22%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첫 상장기업으로 등극했다. 이외 페이스북, 넷플릭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아마존은 1.1% 상승했으며 인텔은 자사주 100억 달러 매입 소식을 발표하면서 1.7% 올랐다.

전기차 테슬라는 6.5%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나스닥은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관련한 다소 긍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담에 대해 "양국은 이미 조속한 시일 내에 통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말 예정됐던 회담이 취소되면서, 무역합의 이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110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13만5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92만3000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는 불확실한 경제 전망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2.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16분 기준 전날보다 47센트(1.0%) 하락한 44.90달러에 거래 중이다.

현재 원유 과다 공급량이 하루에 231만 배럴에 달한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부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된 것이 이날 유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4% 내린 1만283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3% 하락한 4911.24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273.98을 기록하며 1.32%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1% 내린 6013.34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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