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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미·중 갈등 '혼조'…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다우 0.31% 내린 2만7844.91…국제유가 1.3% 상승한 45.37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8.18 08:46:59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11p(0.31%) 내린 2만7844.9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p(0.27%) 상승한 3381.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42p(1 %) 오른 1만1129.73에 장을 마감했다. S&P는 장중 2월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를 넘기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이 줄며 사상 최고가 경신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1.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도 6.68%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닷컴) 그룹 주가도 7.92% 상승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관련 소식과 미국 경기부양 협상 등을 주목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서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의회가 협상 진전 없이 휴회에 돌입한 가운데, 오히려 우편투표 문제 등을 두고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립이 심화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혼재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 화웨이와 그 자회사들이 미국의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 수위를 높였다. 제재 대상 화웨이의 자회사를 38개 더 추가했다.

화웨이가 제3자 거래를 통해 규제를 회피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미 정부는 최근 화웨이나 틱톡 등 중국 기업을 압박하면서도 1단계 무역합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평가 회의는 연기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더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점에서 회의 연기가 나쁜 일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이행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물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0.88달러) 오른 4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역시 1.3%(0.57달러) 상승한 45.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등 각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5% 오른 1만2920.6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8% 상승한 4971.94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뛴 3305.85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1% 오른 6127.4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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