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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재확산 막기 '온 힘'

방역수칙 위반 5개 업소 고발 예정…유흥업소 682곳 집합금지 행정명령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8.17 16:31:18

유흥주점 관련 확진 5명이 추가 발생한 15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유흥가가 네온사인으로 번쩍이고 있다.ⓒ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시 보건당국이 재확산 대응에 나섰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7명(229~23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 받은 225번, 227번, 229번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모두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자들이다.

지난 12일 처음으로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는 유흥주점 종사자(도우미)와 방문자들로 확인됐다.

지난 12~15일 '누룽지 노래홀'에서 7명(217번, 221번, 223번, 224번, 225번, 226번, 227번), 16일 '술마시는오라노래홀'에서 2명(229번, 23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225번의 접촉자 1명, 227번 접촉자 2명, 229번 접촉자 2명 등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자 동선에서 파악된 유흥주점은 총 18개소이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확진가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한 유흥주점 종사자(도우미)의 경우 하룻밤 새 5곳의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했을 방문자들에 의한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7시를 기해 정부가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있는 광주시내 유흥업소(유흥주점, 클럽) 682곳에 대해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10일간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내렸다.

특히, 광주시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5개 업소를 고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확진자 동선에서 파악된 유흥주점 18개소를 점검한 결과 출입명부에 일행 기재를 누락한 2곳, 직원 모니터링 대장 미작성 3곳에 대해 이번 주 중 고발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들 고위험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즉시 광주시 코로나19 콜센터 및 휴대폰 앱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 시내에 있는 유흥주점은 666곳, 클럽 16곳 등 총 682곳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감염이 확산하는 상무지구가 있는 서구에는 273곳(유흥주점 263곳, 클럽 10곳)이 밀집해 있다.

광주 지역 고위험시설은 단란주점 456곳, 헌팅포차 21곳, 감성주점 3곳, 콜라텍 10곳, 노래방 1081곳 등 총 1571곳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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