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4%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적립과 본점 건물 매각 이익(769억원) 소멸 효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9.6% 감소한 3125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이자수익은 지속적인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2271억원이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 이익 증가와 투자·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수익은 본점건물 매각 이익 소멸효과와 국공채 매매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05억원 감소한 59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기준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1%와 1.96%를 나타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8.97%로 전년동기대비 0.24%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작년보다 3.9% 감소한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신용대출이 늘었지만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예수금은 정기예금 감소에도 요구불 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로 작년보다 3.1% 많은 2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이자율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 등 코로나19의 도전적인 상황이 반영됐지만, 핵심사업인 자금시장·자산관리·신용대출 부문에서 점차 고무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