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한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줄어든 1조9658억원, 당기순이익은 64.6% 감소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2020년 상반기 실적.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 같은 실적 하락 배경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상반기에 인도된 선박과 해양 제품에서 이익을 확보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최근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9년말 대비 60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4025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019년말 200.3%에서 175.8%로 낮아져 재무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선박 수주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하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움과 동시에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조9239억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352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3.7% 감소한 29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