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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울산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MOU 체결

수소충전소 패키이화해 공급할 계획…"수소사회 구현 위해 최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8.14 10:03:21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은 울산시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3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대로템과 울산시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과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항선 노선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하고 조기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에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제작 및 시운전·궤도·신호·수소충전소 구축 등 트램 운영의 전체 시스템 분야를 담당하고, 울산시는 실증 노선의 확보와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사항 전반을 지원한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기존 철로인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총 4.6km 구간의 울산항선에서 △수소전기트램 △수소충전소 △차량기지 등을 설치하고, 울산시가 계획 중인 울산도시철도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 실증사업을 통해 울산시에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소리포머 3대를 수주했으며, 최근 의왕 연구소 부지에 수소리포머 공장 착공에 나서는 등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함께 공급하면 열차와 충전소의 연계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열차 운영 시스템을 더욱 안정화시킬 수 있고 유지보수 인력도 최소화가 가능해 운영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트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수소전기트램은 저상형 구조로 제작돼 일반 승객은 물론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편리하며 전차선이 불필요해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일반 트램·경전철 대비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심 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이다. 수소전기트램 1편성을 1시간 동안 운행하면 약 800㎍(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하며, 성인 107명이 1시간 동안 소비 가능한 107.6kg 가량의 청정 공기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와 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트램의 상용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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