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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 황각규 사임하나…롯데지주, 고위 임원 인사 단행 예정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거론…롯데지주, 긴급 이사회 진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8.13 15:22:29
[프라임경제]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황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40여 년간 롯데그룹에서 일해 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님에도 이사회를 열어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 롯데지주

황 부회장의 후임은 이동우 롯데하이마트(071840)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고 있다. 황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던 송용덕 부회장은 유임 가능성이 나온다. 

또, 롯데지주는 인사 단행과 함께 조직 개편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의 전략 기능을 줄이고 지주 인력을 계열사 현장으로 보내는 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사장은 롯데인재개발원으로,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롯데엑셀러레이터로 이동하는 등 고위 임원에 대한 인사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황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이 롯데로 인수되던 1979년 입사해 현재까지 40여 년간 롯데그룹에서 일해 왔다.

특히 신 회장을 보좌하며 2004년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2007년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2009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 등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성공,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2015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건 이후로는 지주회사 전환과 호텔롯데 상장 등 그룹 핵심 이슈를 도맡아 처리해 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다른 사업 안건과 함께 인사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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