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코로나19 백신 기대에도 하락 마감…유럽↑

다우 0.68% 내린 2만7686.91…국제유가 0.78% 하락한 41.61달러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8.12 09:08:50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양호한 경제 지표 등에도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3p(0.38%) 내린  2만7686.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78p(0.80%) 하락한 333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53p(1.69%) 떨어진 1만782.8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부양책 논의 등을 주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빠른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 남아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백신 등록 이후 3차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브리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아래 수준에 머무르는 등 이틀 연속 5만 명 이하로 집계돼 최근의 확산 둔화 추세가 유지됐다.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큰 폭 상회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8월 경기기대지수가 7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4.5를 크게 상회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부양안 협상 교착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78%) 떨어진 4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49달러(1.1%) 내린 배럴당 44.5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난주 협상 결렬 이후 백악관 협상단이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을 재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는 259.36p(2.04%) 오른 1만2946.8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8.48p(2.41%) 뛴 5027.99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2.22% 상승한 3332.12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3.75포인트(1.71%) 오른 6154.34를 기록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비관론이 제기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 소식이 백신 개발 경쟁에 대한 낙관론을 유발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