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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비대면 금융 영역 확장 집중"

케이뱅크, 연 1.64% 비대면 아파트 대출 출시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8.04 12:14:38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혁신 상품들과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케이뱅크

[프라임경제] "당연히 대면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금융 영역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혁신 상품들과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달 1일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출시한 케이뱅크는 이후 13일 신용대출 상품 3종을 선보이며 영업 정상화를 알렸다. 

이 때문인지 7월 수신 잔액이 전월대비 4800억원 증가했으며, 여신 잔액도 상품 출시 보름 만에 1700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영업을 본격화해 주요 지표를 파격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문환 행장은 "인터넷은행은 태동기라 할 수 있는 지난 3년여간 본인 인증이나 계좌 개설, 이체 등 은행 기본 임무에 대한 비대면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출시를 앞둔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언급했다.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해당 상품은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전 과정을 은행 지점 방문 없이 하도록 했다.

소득정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별다른 서류 발급 없이 예상 한도와 금리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대출 실행시 필요한 서류도 소득증빙서류(2년치 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갑근세 원천징수확인서)와 등기권리증(등기필증) 등 2가지로 대폭 줄였다.

서류는 지점 방문 및 팩스 전송 없이 사진 촬영과 등기번호 입력만으로 인증 가능하며, 배우자나 세대원 동의 절차도 전 과정이 모바일로 구현된 만큼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케이뱅크 설명이다. 

여기에 은행권 최초 '전자상환위임장 도입'을 통해 대환시 필요한 위임절차도 모두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즉 최소 1~2번에 걸쳐 주민센터나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아파트 담보대출 절차가 대폭 줄어든 셈. 

뿐만 아니라 대출 승인 소요 시간도 빠르면 2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됐다. 금리는 전일 기준 최저 연 1.64%에 불과하다. 복잡한 우대 금리 요건도 케이뱅크 계좌 이체 실적(월 50만원 이상)으로 단순화 했다.

기존 아파트 담보 대출이 있는 고객이라면 최대 5억원까지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 대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생활 자금 용도로 최대 1억원까지 아파트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이문환 행장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비대면 금융 영역 확장을 위한 혁신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가속화해 지난 3년여간 이뤄온 주요 성과를 연말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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