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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써모피셔와 유방암 예측 진단키트 개발 계약

내년 상반기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 돌입, 향후 모든 암종에 예측 진단키트 개발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8.03 10:17:39
[프라임경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기반 신약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 대표 김성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삼중음성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드팩토가 3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삼중음성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 메드팩토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BAG2 단백질의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한 암 전이 및 재발 예측 키트(MO-B2) 상용화를 위한 제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BAG2는 암 조직 주변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종양세포의 증식, 재발, 전이 등을 돕는 카텝신 B(cathepsin B, CTSB)와 결합해 암 전이 활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BAG2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BAG2는 암환자에게서 분비되는데 자체 개발한 항체를 사용할 경우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도 최근 연구를 통해 검증했다"며 "특히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 이외에 다른 암 환자의 혈액에서도 검출돼 다양한 질환 진단으로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메드팩토는 삼중음성유방암뿐만 아니라 난소암 등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 BAG2 단백질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BAG2의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진단키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암종의 전이 및 재발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양성, 삼중음성유방암 3가지로 분류된다. 유방암 환자의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유전자 검사방법인 미국의 지노믹헬스(Genomic Health)의 온코타입(Oncotype)DX의 경우, 연 매출이 4억달러(한화 478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유방암의 전이와 재발을 예측하는 진단키트는 아직 전무한 상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MO-B2 진단키트의 자체 테스트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높은 수준의 발현율을 보였다"며 "향후 제품으로 상용화될 경우 제품 경쟁력은 물론 시장진입 속도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드팩토는 미국 내 저명한 암 연구소 및 대학병원 등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을 검증하는 한편, 다양한 암종의 전이와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제로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현재 BAG2 기반의 MO-B2 진단키트와 함께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MA-B2의 연구개발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어, 향후에는 암의 재발과 전이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동반진단 컨셉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드팩토는 3일 오전 10시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10% 오른 9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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