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주가 급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p(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1p(0.84%) 상승한 3251.8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0.6%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90p(2.51%) 급등한 1만767.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35%,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3%, 애플은 2.1%, 페이스북은 1.4%씩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58%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시장은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부양책 논의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소식등을 주시했다.
영국 바이오 기업 시네어젠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테페론 베타 치료가 환자 상태 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독일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의학전문지 랜싯도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대체로 이미 알려진 내용인 만큼 증시가 급격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호한 투자 심리 조성에 일조했다.
미국에서도 신규 부양책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추가 부양책을 논의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일터 복귀와 학교 재개 등에 부양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란 원칙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달 말 실업보험 지원 등이 종료될 예정인 만큼 추가 부양책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22달러) 오른 40.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6분 기준 배럴당 0.42%(0.18달러) 상승한 43.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 사이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99% 오른 1만3046.92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7% 상승한 5093.1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68% 상승한 3388.34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6% 하락한 6261.52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