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은 2020년도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이상 급등한 209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증가한 3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상반기 누계 매출은 7413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9년도 연간 영업이익인 259억원을 이미 12%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영역이익률 역시 3.9%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2.3%에서 대폭 개선됐다.
대한전선 측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 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호주·싱가포르·네덜란드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꾸준히 수주 잔고를 늘려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소재사업부문의 수요 감소로 해당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 최소화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를 통한 수주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이 높은 지중 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그린뉴딜을 위한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제품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