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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관절내시경으로 건강한 어깨를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4.23 09:02:04

[프라임경제] 공인중개사 신모(35)씨는 테니스를 하던 중 서브 동작 시 ‘팍’ 소리와 함께 어깨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휴식을 취하면 좀 나아지려니 생각했는데 점점 고통이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통증이 심하고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들 수가 없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어깨 관절에 있는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힘줄이 끊어진 상태여서 수술이 시급했다.

어깨 힘줄 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근육이 반복되는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는 질병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퇴행성 질병이다. 어깨가 심하게 아프고 손을 들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거나 다른 쪽 팔로 아픈 팔을 들어 올릴 때는 머리 위까지 올라간다면 어깨 힘줄 파열일 가능성이 크다.

파열된 어깨 힘줄은 봉합 수술만이 해결책
과거에는 중년층에서 어깨 힘줄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테니스, 골프, 헬스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초기 치료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으나, 손상 면적이 큰 경우나 빨리 발견 못해 치료가 늦어진 경우에 파열된 힘줄이 계속 말려들어가 봉합이 힘들어지고, 힘줄자체가 변성되어 치료가 힘들어진다. 나아가서 어깨 관절의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어깨를 못 쓰게 될 수 있는 경우가 올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최선의 방법일 수 있겠다.

어깨 힘줄을 봉합할 때는 관절내시경을 사용하여 시술할 수 있다. 4mm 정도의 작은 구멍으로 내어 초소형 카메라와 초소형 기구를 삽입하여 치료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으로 파열된 어깨힘줄을 튼튼하게 봉합하는 ‘이중봉합술’을 시행한다면 손상 이전의 건강한 어깨 관절을 얻을 수 있다. 이 수술은 힘줄 파열 부위를 두 겹으로 봉합하기 때문에 단일 봉합술 보다 정상에 가장 가까운 형태를 재현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작고 출혈이 적어 1~2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어깨 손상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어깨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시간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쉬운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 전 후 어깨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준다면, 어깨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어깨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관절과는 달리 일상적인 동작에 문제가 생기거나 특정 동작에 제한이 있는 등 비교적 빨리 증상을 알 수 있다. 어깨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관절운동이 힘들 경우 빠른 시일에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_힘찬병원 정형외과 조수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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