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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과 1억달러 화상계약 체결

코로나 맞춤형 온라인 계약 "비대면 정착으로 정책금융 지원 확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7.15 11:32:04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좌측)과 아드마수 타데시 TDB장(모니터)이 14일 오후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서명식'을 통해 체결했다. © 한국수출입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14일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달러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 서명식으로 체결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Credit Line)을 체결하고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대출하는 금융상품이다. 

방문규 행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아프리카는 13억명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고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이라며 "자동차나 가전 등 주요 소비재 수출 및 농업·운송·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화상 서명식과 웨비나(Webinar)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첨언했다. 

지난해 한국 對아프리카 수출액은 63억달러, 해외투자금액은 5억달러에 그친다. 세계 다른 시장에 비해 거래 비중은 낮은 편이다.

다만 최근 운송·인프라 분야 상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본격 시행시 기업 교역과 투자가 향후 전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는 아프리카연합 54개국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경제공동체를 의미한다. 지역 내 교역 확대를 위해 관세 철폐 및 역외관세 통일 등을 통해 단일 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주요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수은은 TDB 및 Afreximbank 등 아프리카 5개 은행에 설정된 총 7억달러 전대금융 한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對아프리카 진출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한편, 수은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들이 전대금융을 활용해 한국제품 수입이나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한-아프리카 전대금융 웨비나(Webinar)'도 개최한다.

'주케냐 한국대사관 주최'로 수은, 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 및 TDB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과 현지 수입자 등 60여개사가 참가,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TDB(The Eastern and Southern African Trade and Development Bank)는 지난 1985년 동남 아프리카 역내·외 무역증진을 위해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케냐 및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무역금융과 프로젝트금융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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