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량은 약 1196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드림홀에서 열린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종이 문서에 물을 붓고 디지털 문서를 보이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수 네이버 본부장, 전홍범 KT 부사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용국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이승효 카카오페이 부사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모바일 전자고지의 성과 확산을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를 25일 KT 광화문빌딩 드림홀에서 개최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국민들이 공공·민간기관의 종이고지·안내문을 종이우편 대신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00개 이상의 기관에서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사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2017년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을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추진 근간을 마련했다.
2018년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KT(030200), 네이버(035420) 등을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했다.
작년에는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모바일 고지서 시장 경쟁 예고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모바일 고지서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선두주자인 카카오는 전자고지 협업 기관수를 현재 80개에서 연내 100개까지 확대한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부사장은 "지난 달 중요한 전자고지를 한군데서 볼 수 있는 내문서함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출시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톡은 4500만 이용자가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며 "전자고지 관련 서비스가 2018년 대비 지난해 5배 이상 성장했는데,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해 첫 사업을 시작한 네이버는 강력한 보안을 강점으로 전자문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오경수 네이버 본부장은 "지난해 서비스를 개시한 뒤 협업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국민연금공단, 서울시, 메리츠화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협력의 성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최대 검색 포털"이라며 "네이버 앱 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웹에서도 전자문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비대면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전자고지가 비대면 시대를 대표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과도기 시기이지만, 정부와 공공, 민간이 전자고지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면 사회적비용 절감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