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차는 물론 △드론 △철도 △비행기 △건설장비 △로봇 등이 자동화와 자율로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 동시에 '자율주행자동차는 정말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뒤따른다.
'ISO 26262 자동차 기능안전 실행 가이드'는 이런 물음에 대한 이해와 답을 제공한다. 이 책은 자동차 전장시스템의 안전성 분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사례 중심으로 풀어서 전개해 △개발 △설계 △품질 △생산 △생산기술 △구매 엔지니어 및 안전 관련 종사자들이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완성차업체는 물론, 주요 시스템 공급 협력사들도 이제는 기능 안전이 적용된 차량용 반도체를 요구하고 있다. 기능안전을 반영한 자동차 및 부품의 설계, 생산 및 제공이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최첨단 기술력이 도입되면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커넥티드카로 지능화되고 있다.
아울러 기술이 복잡해지고 소프트웨어 및 메카트로닉스 구현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 내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안전의 범위에서 고려되는 시스템적 고장 및 랜덤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ISO 26262는 이런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지침이 포함돼 있는 차량 내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안전 표준이다.
국제표준 ISO 26262 2판은 지난 2018년 12월 개정 발표됐으며, 이 책은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ISO 26262 2판에 대한 실행 가이드다. 2판에는 △버스 △트럭 △반도체 △모터사이클을 포함해 멀티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에 대한 기술이 반영됐다.
ISO 26262는 전문적인 안전기술 내용을 담고 있기에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ISO 26262 해석 및 실행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엔지니어뿐 아니라 △기획 △경영 △구매 △영업 관련 파트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또 ISO 26262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회사 수준이 ISO 26262 대비 어느 정도인 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Self-Assessment) 방법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집필은 한양대 공대의 김병철·강성춘·김동규 교수팀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