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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동아시아 해외판권 서프라이즈 기대

동남아 트래픽 장악…"대형 자본 활용한 콘텐츠 승부수"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15 08:46:30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제작역량이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5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19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최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영화, TV Shows를 구분해 지역별 트래픽 TOP10 순위를 공개한다. 

그 중 가장 권위 높은 차트는 단연 190여개 서비스 국적을 모두 취합해 발표하는 'World Ranking'인데, 스튜디오드래곤 IP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가 9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부진하다는 인식에도, 상위권을 기록한 이유는 동남아 트래픽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홍콩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심지어 나이지리아에서도 1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 △인도 △칠레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이처럼 향후 스튜디오드래곤의 동남아 판권실적 서프라이즈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대 중국 자본은 미디어 업계에서 한 번도 경쟁해본 적이 없는데, 중국 대표 플랫폼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로 그들 사이의 한판승부가 이제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아직 누구도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지 않고 있기에, 승부수는 대형 자본을 활용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넷플릭스 트래픽 순위 발표를 통해 동남아 내 한국 콘텐츠의 인지도가 입증되고 있다"며 "필수적인 한국 콘텐츠 수급 경쟁은 향후 입찰 강도에 따라 거래판권가격을 훨씬 더 높여주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제작비 320억원의 드라마가 글로벌 상위를 장식한 것인만큼 높은 가성비와 제작역량은 플랫폼 업체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을 것이고, 이는 향후 리쿱율 개선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은 동남아향 판권가격 상승뿐 아니라 △애플TV 한국 콘텐츠 소싱 담당자 채용 △아이치이 한국팀 개편 △2021년 디즈니 한국 진출에서 보이듯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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