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키움증권(039490) 주식 거래 시스템에 입·출금 오류가 발생했다. 증시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식 매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주식 거래 시스템에 입·출금 오류가 발생했다. 증시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식 매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키움증권 본사 앞. ⓒ 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14분까지 약 1시간가량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계좌 입·출금이 일부 중단됐다.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 수요가 몰리면서 키움증권 계좌와 여타 은행 간 입금 처리가 지연돼 추가 예수금 입금에 문제가 발생한 것.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4% 이상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 주문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정보량을 감당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중단됐던 입·출금은 시스템은 정상화 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개인투자자들은 온라인 주식 관련 게시판 등에서 "상담사와 30분 동안 전화연결도 안됐다", "소송하고싶다", "거래처 입금하려고 날짜 맞춰 매도했는데 입찰도 못했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19개 증권사 전산장애 민원건수는 187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5.5% 급증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지난 3월13일 MTS에서 접속지연이 발생했고, 이후 같은달 27일 MTS에서 주문체결 데이터 급증으로 실시간 잔고와 체결결과를 확인하지 못하는 현상도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오류까지 합쳐 올해만 총 3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