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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주가 '껑충' 뛰자 한화그룹 밤새 1조원 대박

하룻밤 사이에 2배 이상 폭등…한화그룹 보유 지분가치 7배↑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6.09 13:53:15
[프라임경제]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 크게 뛰면서 한화그룹이 보유한 니콜라 지분가치도 함께 7배나 뛰며 '대박'을 터뜨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날 대비 103.7% 뛴 73.27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4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특히 3거래일 만에 니콜라의 시총은 약 260억달러로 뛰면서 포드 모터스 시총(약 300억달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8년 11월 니콜라 지분 6.13%를 1억달러(약 1200억원)에 취득했다. 당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절반씩 투자했으며, 현재 지분가치는 6억2750만달러(약 1조9530억원)으로 첫 투자 대비 16배가 뛴 것으로 집계됐다.

수소트럭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는 2015년 트레버 밀턴 니콜라 이사가 창업했다. 니콜라는 수소를 한번 충전하면 약 1920km를 운행할 수 있는 트럭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배터리 트럭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창업자인 밀턴 이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제로 에미션(탄소 무배출) 트럭인 '뱃저' 예약을 이달 말부터 받겠다고 밝혔기 때문. 뱃저는 수소 연료 전지와 전기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는 픽업트럭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그룹은 니콜라 지분투자에 그치지 않고 니콜라에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수소충전소 운영 △한화에너지의 수소충전소용 태양광발전 전력 공급 △한화큐셀의 수소충전소용 태양광 모듈 공급 △한화솔루션의 수소충전소와 수소트럭용 수소탱크 공급 등 니콜라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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