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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결제 논란' 토스 "정보 유출 아닌 개인정보 도용"

고객 8명 명의로 938만원 상당 결제 '자산 보호' 환불 조치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6.09 11:38:47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토스

[프라임경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고객 8명 명의로 938만원 상당 부정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객 신상 정보와 비밀번호를 제 3자가 도용한 건"이라며 "일부 도용 시도 건에 대해서는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토스 측에 따르면, 부정 결제 민원 접수 직후 해당 계정을 차단하고 가맹점 결제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추가 피해 고객 4명을 발견해 사전적으로 계정을 차단하고 이를 안내했다. 또 토스를 통한 유출이 아니지만, 고객 자산 보호 차원에서 이슈 발생 하루만인 4일 피해 금원 환불 조치를 완료했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과정 토스 측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는 없었다"며 "사용된 고객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생년월일·비밀번호인데, 비밀번호의 경우 토스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에 유출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웹 결제' 방식은 △5자리 결제번호(PIN)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토스는 보안이 한층 강화된 앱 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 측은 "웹 결제 방식은 실물 거래 기반 가맹점 등 일부 가맹점에 적용됐던 방식"이라며 "적용 전체 가맹점 대상으로 고환금성 거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 방식 변경이 필요할 경우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들은 보상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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