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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객 최접점 '판매 대리점' 운영 뒷받침

운영자금 557억원 지원…"상생협력으로 위기 함께 극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6.08 09:30:38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 접점의 핵심 파트너인 판매 대리점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8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판매 대리점, 현대모비스(012330)의 완성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상생 펀드 조성 및 임차료 지원 등 올해 총 55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했던 327억원보다 70%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700억원 상당의 판매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557억원 지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 판매 최일선 대리점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전국에 위치한 총 1860여개 판매 대리점으로, 현대·기아차 판매 대리점 760여곳과 현대모비스의 부품 판매 대리점 1100여 곳이다. 지원 내역은 △대리점 운영자금 상생펀드 400억원 △대리점 임차료 지원 121억원 △노후 시설개선 지원 등 36억원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우선 현대차그룹은 400억원 상생펀드를 조성해 판매 대리점이 대리점 운영이나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경우 이자를 지원한다.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대리점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상생기금 200억원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00억원씩 신규로 기금을 출연한다.
 
현대차그룹은 대리점의 상생펀드 이용 추이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추가 펀드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는 대리점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임차료 부담도 경감해 줄 계획이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121억원의 임차 지원금을 완성차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기로 했다. 임차 지원금은 대리점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되며, 현대·기아차 전 대리점에 제공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대리점 노후 시설 개선 등에도 36억원을 투입한다. 대리점의 노후 시설 교체와 방문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외부 시설 개선 등에 소요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대리점 차원에서 △비즈니스 △인문학 △자동차 신기술 등 폭넓은 주제의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각사 대리점 협의회(협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리점과의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자동차판매 및 자동차부품 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도입도 대리점 협회와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1~5월)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여기에 국내 판매마저 침체되면 자동차산업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판매 대리점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 확산까지 겹치며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기침체 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일선 대리점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에 중점을 뒀다"라며 "대리점과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도 함께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판매 △서비스 협력사들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대 자금 긴급 지원 △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에 22억원의 가맹비 지원 △모비스 부품 판매 대리점에 4월 한시적으로 자동차 부품 공급 가격 5% 인하 및 어음 만기 최대 3개월 연장 △IT 협력사가 당사 상주가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개발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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