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을 임명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회의를 열어 김근익(55)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금감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근익·최성일·김도인 부원장. ⓒ 금융위
이날 임시회의에서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김근익
(55)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최성일
(56) 전 금감원 부원장보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김도인
(57)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금감원 부원장 임명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윤 원장에게 "흔들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및 현장점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안팎에선 당초 다음주로 예상됐던 금감원 인사가 이날로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윤석헌 경질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윤 원장 교체설이 제기되며 차기 원장 후보 실명과 함께 윤 원장이 청와대 민정실 조사를 받았다는 루머까지 불거졌기 때문.
또한 은 위원장이 이날 메시지에서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것은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그동안의 갈등은 덮어놓고 산적한 현안에 집중하자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임시 회의를 개최하고 김근익(55)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금융감독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금감원 안팎에선 당초 다음주로 예상됐던 금감원 인사가 이날로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윤석헌 경질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사진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금융권 간담회. ⓒ 연합뉴스
앞서 금감원과 금융위는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의 퇴진과 은행 담당 부원장 자리를 두고 엇갈린 입장차를 보여왔다.
한편 김근익 FIU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 은행과장을 지낸 뒤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FIU 원장을 맡고 있다.
최성일 전 부원장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학위, 중앙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정보통신(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등을 맡았다.
김도인 전 부원장보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