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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양보하고 5일 개원해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04 11:29:28
[프라임경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에서 여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이대로 단독 개원을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여당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반쪽의장, 반쪽 상임위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임기 내내 안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힘 없는 자의 양보는 굴욕이지만 힘 있는 자의 양보는 미덕"이라면서 법사위원장 양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여당이 180석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무엇이 걱정돼 이런 식의 협상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법사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을 거대 여당 견제를 위해 양보하라고 요구 중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책임있는 운영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상임위원장직 전부를 민주당에서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공연히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이 불발되어도 5일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사실상 보수 야당을 배제한 국회 운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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