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프라임경제] 면세품 명품 재고 판매가 허용된 3일 첫날부터 일부 상품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를 시작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에스아이빌지(S.I.VILLAGE) 사이트에는 판매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인터넷 판매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판매되는 명품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등 4개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정상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고 면세품 중 3개 상품이 개장한지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판매 가격은 수입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합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이 고려됐다.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잠시후 재접속 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떠있고, 접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내외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29일까지 재고 면세품의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이 대상이다. 다만 화장품과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중 통관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품목은 이른바 '매스티지'(Masstige)로 불리는 대중적인 중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잡화 제품과 시계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