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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탑승 전 혼잡도 확인하세요"

SKT, 수도권 지하철 1~8호선 대상 혼잡도 제공…칸별 혼잡도 이르면 9월 적용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03 09:46:27
[프라임경제] 지하철 탑승 전 열차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직원이 'T map 대중교통' 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 map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혼잡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 혼잡도 정보는 T map 대중교통 앱의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정보를 확인하는 모든 화면에서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여유(일부 승객이 여유있게 서 있음) △보통(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어 이동에 불편이 없음) △주의(입석 승객이 통로까지 서 있고, 이동시 부딪힘) △혼잡(입석 승객 간 어깨가 밀착되고 이동이 불가능함) 순으로 혼잡도 높아진다.

SK텔레콤은 2019년 11월~2020년 4월5일까지의 수도권 1~9호선 열차 및 596개역의 기지국, Wi-Fi 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열차별·칸별·시간대별·경로별 혼잡도를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승객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이르면 9월 중 칸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서울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도권 2~8호선의 실시간 도착정보도 제공되며, 막차 시간대의 경로 안내도 승객의 시각으로 개선됐다. 

예를 들어 심야 4호선 서울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이동 시 남태령행만 남은 경우 기존에는 '열차 운행 종료'로 표시됐으나, 이제부터는 남태령행 열차를 안내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버전과 iOS버전 모두 적용된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지하철 혼잡도 서비스는 고객의 불편함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고객 입장에서 열차 이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통신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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