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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中 갈등에도 급등 마감…유럽↑

다우 2.21% 오른 2만5548.27…국제유가 4.48% 떨어진 34.55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5.28 09:02:25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 주요증시가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일제히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16p(2.21%) 오른 2만5548.2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6p(1.48%) 오른 3036.1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14p(0.77%) 뛴 9412.36을 기록했다.

시장은 각국 경제 재개 움직임, 추가 부양책, 미국과 중국 갈등을 주시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차츰 경제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은 보이지 않아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나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에 꽤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 또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경제충격에 대응하고자 약 7500억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EU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5000억유로 보조금과 2500억유로 대출로 회원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프랑스는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해 약 80억유로를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가 진행 중이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미국이 그동안 홍콩에 부여했던 경제·무역 등에서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홍콩에 중국 본토에 부과하는 것과 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은 오는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1.54달러) 급락한 32.81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8분 기준 배럴당 4.48%(1.62달러) 떨어진 34.55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락의 주 요인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을 둘러싸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3% 오른 1만1657.6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79% 뛴 4688.7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탁스(Stoxx) 50지수는 1.73% 상승한 3051.0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 오른 6144.2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EU의 7500억유로 규모의 기금 제안에 주목했다. EU 27개국의 동의하에 이 기금 마련이 현실화할 경우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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