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본인의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공익법인설립운영에관한법률상 임원직을 수행할 수 없어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롯데문화재단은 비영리 재단법인이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임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롯데 계열사 10곳의 이사직 중 5개(롯데문화재단·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호텔롯데·롯데건설)를 내려놓았다.
신임 이사장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올랐다. 김 신임 이사장은 기존에도 롯데문화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신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여론이 악화하던 지난 2015년 10월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롯데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롯데쇼핑(023530)과 롯데물산, 호텔롯데도 각각 현금 33억원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