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SN C&C가 내달 1일부터 KBS키즈(Kids) 채널을 운영한다.
KBSN C&C는 지난 1월15일 KBSN과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사인 초이락 컨텐츠팩토리(대표이사 최종일)와 함께 설립한 신규 합작법인이다.
KBS 키즈 채널은 KBSN C&C와의 새 출발을 통해 글로벌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계 어린이 채널과의 경쟁 속에서 한국 토종 어린이 채널의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침체기에 빠진 국내 어린이 문화사업자,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현재 국내 어린이 채널 시장은 디즈니채널‧디즈니주니어, 니켈로디언, 카툰네트워크‧부메랑, 애니맥스 등 글로벌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계 채널의 강세로 토종 국내 채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디어 소비 형태 역시 전통 미디어에서 '유튜브' 등 뉴미디어 형태로 변화돼 국내 토종 어린이 채널들의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주훈 KBSN C&C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제작 어린이(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적극적인 편성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와의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공동제작펀드 설립 등 다양한 상생과 협업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 키즈 채널이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전문채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개발, 다양한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사업의 확장을 추진해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출발하는 KBS 키즈는 6월부터 △베리의 실험실 △신기루룰랄라 △이렘의놀이터 등 신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며,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포켓몬스터W △바이트 초이카 △극장판 뽀로로 공룡섬대모험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유튜브 인기 어린이 콘텐츠 △잠뜰TV △밍꼬발랄 등을 신규 편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