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손해보험(000400)에 대해 퇴직연금 고수익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원으로 상향했다.
12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퇴직연금 사업은 연 1.5%의 이자율차 마진(IFRS 9 기준)을 창출하고 있는 고수익 사업이다. 기존 사업의 '덤'이 아닌 회사의 핵심 이익기반인 셈.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현 시점에서 경쟁업체들은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 전략을 모방하기가 힘들다"며 "퇴직연금자산 규모 확보가 쉽지 않거나, 위험자산 편입에 따른 리스크량 증가가 부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퇴직연금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딱히 큰 악재가 아니다. 사업 중단 시, 잉여자본화된 자기자본은 최악의 경우에도 P/B 1배의 가치로 배당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롯데손해보험의 턴어라운드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초 롯데손해보험 CEO가 주관한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향후 3개년 간 총 2594억원의 세전이익 증가를 목표로 하는 턴어라운드 계획을 공유했다.
가장 큰 개선목표는 위험률차익(3년간 1683억원 개선)에 내재돼 있었다. 또한 이 중 83%에 달하는 1393억원의 자동차보험 효율화는 올해 롯데손해보험의 달성 목표다.
성 연구원은 "과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이는 이미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34% 감소한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높은 가시성을 확인받은 부분"이라며 "전체 턴어라운드 목표치 가운데 70-80%는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