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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로나19 대비, 노인요양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지원 절실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05.11 15:38:13
[프라임경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저질환 환자가 요양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의 감염관리를 강화해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을철 코로나 2차 폭발 가능성을 예견하는 상황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병원과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상시검진 체계 도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11일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에 따르면 노인요양 관련 단체들은 노인요양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설치 지원, 감염자 유입 차단을 위한 상시검진 체계 도입 및 검사비 지원 등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보건복지부에 지난주 제출했다.

노인장기요양 단체들은 아울러 시설입소 노인과 가족이 만나는 장소인 면회실에 간이 감압병실에 준하는 흡배기 시설 및 공기제균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의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양로시설의 경우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 의무화가 요구되기 때문에, 파상적이고 의심스러울 때만 확진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이 아닌 상시 검사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 등 열화상감지기와 자동손소독기를 노인요양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지원해야 한다는 게 노인요양 단체들의 주장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6000여 노인요양시설과 가족들에게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입소 노인 자녀들과 손주들의 방문 자제 요청 같은 일시적 대응만으로는 노인요양시설의 집단감염 위험을 차단할 수 없으므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영형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은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전 세계 국가로부터 '방역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투자 없이 어쩌다가 방역 선진국이 된 것이 아니듯, 정부는 노인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케이 장기요양(K-Long-term-care)' 모델을 구축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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