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하는 기술을 긴급승인 했다는 소식에 유전자가위 전문기업 툴젠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43% 오른 75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FDA는 지난 7일(현지시각) 바이오벤처 셜록바이오사이언스사가 신청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진단기기 '셜록(Sherlock)™ CRISPR SARS-CoV-2(이하 셜록)에 대해 긴급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셜록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셜록은 Cas9 대신 Cas13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를 절단해 표지 유전자를 검출하는 원리다. 아토(10의 18승 분의 1) 몰 단위의 바이러스까지 검출이 가능해 정밀도 역시 높다. 또한 약 1시간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탐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라울 단다 셜록바이오사이언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FDA로부터 승인받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기술에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2018년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교정마우스 사업을 위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연구용 동물에 대한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