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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KLPGA 챔피언십, 코로나 극복 희망 쏘아올려

해외 투어 활동 선수 대거 출전해 코로나 극복 뜻 나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5.08 09:06:56
[프라임경제]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이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오는 14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 6540야드, 최종라운드: 660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 KLPGA


KLPGA는 2020년 KLPGA투어의 첫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로 개최될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투어 활동 선수를 지원하고, 'KLPGA 챔피언십'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기 위해 KLPGA와 선수권대회의 역사를 반영하는 히스토리 홀을 운영한다.

히스토리 홀에는 선수권대회의 역대 우승자 31명의 사진이 보드로 제작돼 설치될 예정이며, 'KLPGA 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를 대회장에 초청해 새로운 역사를 쓸 우승자를 함께 환영하며 감동과 눈물의 스토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KLPGA 역사상 최초로 직접 대회를 주최·주관해 세간의 관심이 주목될뿐 아니라 박성현을 비롯해 해외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7, 미래에셋) △김효주(25, 롯데) △배선우(26, 다이와랜드) △안선주(33, 모스버거) △이보미(32, 노부타그룹) △이정은6(24, 대방건설) 등 7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대회 취지에 뜻을 함께하며 출전을 확정해 전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KLPGA는 본 대회 출전 선수들의 상금에서 공제될 특별회비(6%) 수익 1억8000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LPGA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이정은6는 KLPGA 정회원 중 당해연도 세계 랭킹 20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위 이내에 있는 KLPGA 정회원은 총 8명이지만 세계 1위 고진영(25, 솔레어)과 11위에 자리한 박인비(32, KB금융그룹)를 비롯해 18위 유소연(30, 메디힐)과 20위 허미정(31, 대방건설)은 대회 출전을 고사했다.

오랜만에 KLPGA 팬 앞에 나서는 세계 3위의 박성현은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성현은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골프 팬 여러분이 '힘이 난다'고 해주시면 우리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본 대회와 선수들의 플레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터닝 포인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2020년 첫 대회로 열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억이 있어 더 큰 기대가 된다"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전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혜진은 "대회장에서 갤러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지는 못하지만 중계를 보시면서 저의 플레이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J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선주와 이보미는 JLPGA투어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부여 받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본 대회 출전 선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배선우도 본 대회에 출전을 확정해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난다.

한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당초 KLPGA 총상금 23억원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걸고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으로 발표 직후부터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KLPGA는 기존에 예정돼 있던 대회 중 취소된 대회의 상금 61억원을 보전하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을 지원하고자 총상금을 7억원 증액하기로 결정, 총상금 30억원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KLPGA는 총상금 30억원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데 있어 호반그룹과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그리고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의 지원이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상금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약 4억원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며 KLPGA 역사상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전세계 투어 최초로 재개될 KLPGA 투어의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뜻을 함께 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참가 의사를 밝혀준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해준 만큼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골프 팬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골프 팬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관중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에 지친 골프 팬들과는 중계를 통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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