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해 4선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168표 중에서 김 의원이 82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위기 극복 대책을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직전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각오로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역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절박한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과 정부 간의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친문 진영으로 분류된 그가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향후 정책 논의·집행 과정에서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간의 관계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