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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이노, LG화학 배터리 소송 관련 "상황에 맞게 대응"

ITC 최종 판결 뒤집힐 가능성 낮아…조만간 합의 이뤄지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5.06 17:44:58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이 LG화학(051910)과 진행 중인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윤형조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지원실장은 6일 열린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서 배터리 소송 관련 질의에서 "구체적 언급은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추가 코멘트를 드릴 수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준비 중인 만큼 상황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 혐의가 명백하다며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 측은 '예비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고, ITC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는 게 업계 공통된 목소리다. ITC가 오는 10월 예정된 최종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의 패소 결정을 내릴 시 LG화학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셀과 모듈 등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2공장 건설에 약 8900억원(7억2700만달러) 출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LG화학과의 배터리 소송 관련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간 SK이노베이션 측은 간접적으로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LG화학 측 역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혀온 바 있어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여러 합의 방식 중 어떤 방식을 택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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