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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전년比 56.9% 급증

지난해 불법채권추심과 미등록 대부 상담·신고 줄어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5.06 16:42:37
[프라임경제] 지난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총 상담·신고건수가 전년대비 7.6% 감소한 11만5000여건에 그쳤다. 최고금리 위반은 다소 증가했지만 △불법채권추심 △미등록 대부 △유사수신 △보이스피싱 상담·신고 등이 줄어든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총 상담 및 신고 건수는 11만5622건이다. 2018년(12만5087건)보다 7.6%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466건에 달하는 상담 및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 금융감독원

내용별로 살펴보면, 불법사금융 전반 단순상담(7만7000건)이 전체 67.2%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8년(7만5360건)과 비교해 3.1% 늘어난 수치다. 

단순상담 중 채권소멸절차 관련이 3만6650건(47.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서민금융·개인정보노출 피해예방 제도 관련 2만385건(26.2%) △비대면거래제한 해제 문의 1만8851건(24.3%) 순이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사기의 경우 2018년(4만2953건)대비 24.4% 감소한 3만2454건(28.1%)이 접수됐다. 

금감원 측은 유사수신과 불법사금융 상담·신고 5468건 가운데 범죄 혐의가 드러난 214건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사기 상담·신고(3만2454건) 중 피해신고 1416건과 관련해서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또는 모니터링 계좌로 등록 조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한편,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등 여파로 취약계층에 대한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현재(4월 기준)까지 접수된 상담·신고는 전년대비 18.8% 증가한 4만3000여건이다. 이중 고금리·채권추심 등불법 사금융 건수는 무려 56.9%나 늘어난 2313건에 달했다. 

금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대출이나 투자시 정식 등록된 금융사인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대부업체 거래시 계약서 및 원리금 상환내역서, 녹취록 등 본인 대출내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피해구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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