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쥴랩스가 지속된 경영난으로 결국 한국 시장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쥴랩스(JUUL Labs)는 6일 국내 사업 중단을 결정하며 향후 방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쥴 디바이스와 팟 5종. ⓒ 프라임경제
쥴랩스는 올해 초부터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비용 절감 및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국내 사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쥴랩스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 규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난 3월 내부 인원의 9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도 영업을 종료하면서 '사업 철수는 아니다'며 선을 그은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게 된 것.
업계 관계자는 "기존 거래가 유지돼 온 편의점 등에는 오늘 통보됐다"며 "기존 납품한 재고가 소진이 끝나면 추가 공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한국 시장을 철수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쥴랩스 측은 "사업 진출 국가 내 영업 허가와 같은 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업에 착수했다"며 "당사는 현재 매우 도전적인 사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반에 걸쳐 운영을 재평가하고 사업 확보를 위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이 결정은 아태지역에서 당사의 전략 및 재원(resources)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지난 2019년 5월 한국에서는 시장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으나, 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의 기대와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결국 올해 초 쥴 랩스는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갔지만, 비용 절감 및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실패하면서 한국에서의 사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쥴랩스 관계자는 "당사는 이 과정에서 영향을 받을 직원들과 협력하는 한편 이들을 지원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쥴랩스코리아에 근무 중인 임직원은 7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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