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7.7%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16.1%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산운용(trading)부문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별도기준 기업금융(IB) 부문은 88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6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금융수수료수익이 143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61.0% 늘었기 때문이다. 기업금융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건당 자문수수료가 높은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운용에서는 다소 부진한 이익을 나타내며 전분기·전년동기대비 각각 69.9%, 65.7% 감소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수탁수수료수익은 122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2.6%, 35.6% 늘었으며, 이는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기인한다.
자산관리수익은 35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판매관리비는 1453억원으로 전분기·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8.8%, 50.9%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경우 1분기 당기순이익 2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9% 감소세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존재하긴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수익다변화를 통한 견조한 실적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