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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등 통합당 초선 당선인 27인, 당에 끝장토론 요구

"이번 원내대표 선거, 당의 반성 및 충분한 토론 기회 있어야"…대안으로 끝장 토론회 개최 제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5.06 09:08:06

좌측부터 김웅 미래통합당 당선인, 박수영 미래통합당 당선인, 배현진 미래통합당 당선인.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 소속 초선 당선인 27인은 지난 5일 오는 8일에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관해 "끝장 토론회 개최 등으로 토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처지를 밝혔다.

박수영 미래통합당 초선 당선인을 비롯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당선된 27인은 지난 5일 서면으로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당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정으로 초선 당선인 과반의 동의로 미래통합당 지도부에게 요구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요구 내용으로는 △당의 반성 및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 △충분한 토론 기회 보장 △원내대표 후보자 간 끝장 토론회 개최 등이다.

미래통합당 소속 초선 당선인 27인은 "총선의 참패와 비대위 무산 등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면서 "총선 패배에 대한 분석·반성·변화와 실천 약속을 담지 못하는 원내대표 선거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부산지역 초선 당선인들 전원의 동의로 원내대표 선거 직전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원내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4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당선인들의 토론 결과가 담보되지 않는 기존 방식으론 당의 변화를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표명했다.

이어 "(선거 당일이라도) 토론·정견발표·질의응답은 국민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절차로 이를 수행할 의무가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요구를 중앙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엔 초선 당선인 단독으로 초·재선 당선인 합동으로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끝장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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