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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일만에 학교 문연다" 교육부, 등교일정발표…고3부터 순차등교

교육부, 질본·전문가 의견 수렴…연휴기간 14일 후 적절 결론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5.04 17:18:57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를 미뤄온 학교 문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교육부는 4일 오후 ·초·중·고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하면서 진로·진학 준비가 필요한 고3학생들을 시작으로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등교 날짜를 정해 학년별로 확대 등교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순차적 등교일시(안). ⓒ 교육부



우선 고3학생들은 오늘 13일부터 우선단계로 등교를 시작한다. 일주일 뒤인 5월20일에는 고2학생들과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1단계 등교·등원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이 5월27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마지막 6월1일부터는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이 등교함으로써 전체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전면실시된다.

교육부는 이번 등교일정 결정에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5월 연휴 기간 후 2주가 경과한 시점부터 등교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냈다. 고3의 경우 진로와 진학 준비가 필요한 만큼 우선 교하는 것으로 예외를 적용했다.

고학년부터 등교 일정이 정해진 고등학교와 중학교와는 다르게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를 하게 되고 유치원생들도 1단계 등교일정에 맞춰 등원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으로는 저학년생의 경우 원격교육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과 저학년과 유치원생의 경우 돌봄 수요가 많다는 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등교 이후 학사 운영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시도교육감들이 코로나19 확산추이가 다른데다 학생 수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율권을 줘야한다고 제안한 데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등교 일시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하거나 학급단위로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하는 방식 등 탄력적인 운영방식을 택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등교일시 결정과 관련해 "현재 초등 저학년 위주로 학교 긴급 돌봄이 실시되고 있어, 초등 고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경우 학교의 학생 밀집도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등교 결정과 별개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학사 방역 등을 면밀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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