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북한 측에서 발사한 총탄이 중부전선의 우리 군 감시초소에 맞은 것에 대해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41분 경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대해 북한 측에서 발사된 총탈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피격으로 인한 우리 측 인원·장비 피해는 없으며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경고방송·대응사격 2회 실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걸그룹 베리굿 소속인 조현(신지현)이 본인의 SNS 계정에 해당 내용이 있는 기사를 올렸으며, 이로 인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위함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 의원은 4일 본인의 SNS 계정에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있는 우리 GP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면서 "자칫 GP에 근무 중인 군인들이 피격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위에 대해)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넘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북한은 이번 총격에 대해 사건경위를 명확하게 밝히고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하 의원은 해당 내용이 있는 기사를 올려 비판받은 연예인에 관해 "(해당 연예인에 대한) 마녀사냥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면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비무장지대에서 총격을 가하고도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는 북한이지, 단순히 그 소식을 전한 우리 국민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