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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비대면 채널 구축 "생존 위한 경쟁 본격화"

코로나19 여파로 대출 급증 "중장년층 이용 가능한 서비스 구현"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4.28 17:33:39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로 소상공인 대출이 급증하자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채널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 각 사

[프라임경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대로 소상공인 대출이 급증하자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채널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 대출' 전 과정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APP)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해당 영업점이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등을 조회 및 심사 후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기업은행도 오는 5월부터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만으로도 대출 신청부터 수령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대출 신청만 받고 있다. 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경우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이 서류 제출 및 심사 등으로 비대면 거래가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달 중 모바일 신청이 가능토록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로 폭증하는 대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를 계기로 은행권 역시 생존을 위해 비대면 관련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그동안 모바일 앱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한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관련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 대다수가 중장년층인 만큼 비대면 대출이 쉽진 않다"라며 "향후 보다 넓은 금융소비자 층을 확보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과연 중장년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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