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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Q 영업손실 1조73억…적자 전환

정유 부문 손실만 1조1900억…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은 선방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4.27 19:00:18
[프라임경제]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2020년 1분기 매출 5조1984억원, 영업손실은 1조7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9.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국제유가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에서만 1조19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손실이 가장 컸다. 이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제트(JET)유,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정제마진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한 탓.

반면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은 선방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수요 약세에도 불구,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6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 부문은 국제 유가의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제품 가격 하락보다 커지면서 스프레드가 상승해 1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8%로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정유부문은 정유사들의 대규모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일정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원료 가격 하락과 역내 주요 설비 정기보수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며 "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 수요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 2분기와 3분기 △상압증류설비(CDU) △중질유 접촉분해설비(RFCC) △폴리프로필렌(PP)·산화프로필렌(PO) 설비 등의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씩 정기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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