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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긴급 지원

향후 정상화 이익 공유 전제 조건 '부족자금 지원'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4.24 17:08:01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에 1조원대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 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한 40조원 이상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전에 시급한 지원을 먼저 진행하는 성격의 조치다.

다만 항공사 자체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과 고용안정 노력을 비롯해 △고액연봉 △배당 △자사주 취득 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향후 정상화 이익 공유 등을 조건을 지원 전제로 달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갚아야 할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차입금 등은 모두 4조원 정도에 달하지만, 여객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는 등 매출이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산은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이번 금융지원으로 인수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업 결합 승인 절차 등을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M&A를 종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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