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유가가 추락을 거듭하자 원유에 투자하는 유가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또 한번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유가가 추락을 거듭하자 원유에 투자하는 유가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또다시 조치에 나섰다. ⓒ 연합뉴스
22일 거래소는 지난 9일 WTI원유선물 관련 ETN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관련 종목 괴리율 확대가 지속되자 추가 안정화 조치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날 장종료시까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의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21일 원유 ETN·ETF 거래대금은 1조16억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55.5% 뛰어올랐다. 유가 관련 상품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듯 개인투자자들이 끝없이 몰리면서 증권사(LP)가 유동성공급에 실패하자 괴리율이 크게 벌어졌다.
이에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같은 경우 900% 이상의 괴리율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초자산(WTI원유선물) 50% 이상 하락시 지표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으니 투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미 매매거래 정지 중인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및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매매거래 재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