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CNN방송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것을 두고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N 보도를 살펴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나흘 전인 4월11일에 열린 정부회의에 모습을 보였지만 태양절에는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또 데일리엔케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고,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은 심혈관 수술 보도와 관련해 "일단 김정은 이상설에 대해서는 통일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해드릴 사항은 없다"며 "그리고 전문가 평가에 대해서 당국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