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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내 갈등…여야 원내대표 회동 무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20 18:21:54
[프라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이 2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이는 제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 방안을 놓고 내홍을 겪으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 앞에서 "미래통합당에서 당 지도부 문제에 대한 처지를 정리하는 데에 집중해야 해서 오늘은 시간이 안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추경 심사 일정을 비롯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규모와 범위, 대상 등에 관한 논의에 차질이 생겼다.

다만 여야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되면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차원에서 일정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오는 21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재추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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