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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수정당, 상식과 비상식 공존 안돼"

"다시 세워질 보수의 가치, 상식적이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20 18:03:31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0일 일부 보수 지지자들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하면서 "(보수정당에서) 상식과 비상식, 공익과 사리사욕은 공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 0.39의 비밀'이라는 영상을 유포해 제21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선 황당한 주장이라고 처지를 밝혔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본인의 SNS 계정에서 이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20일 본인의 SNS 계정에 "보수진영 논객들 중 정책노선으로 나와 차이가 많다고 생각했던 분들 중에서 상당수가 지금 양심을 기반으로 선거부정론을 잠재우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에 대한 이견이 다양한 것은 앞으로 보수정당에서 권장돼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상식과 비상식, 공익과 사리사욕은 공존하면 안된다"고 표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폐허 속에 다시 세워질 보수의 가치는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공익적이어야 한다"면서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본투표에서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진 것은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선거에서 진 사람이 가져야 할 아쉬움이 있다면 유권자 한 명을 더 설득하지 못한 것 뿐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는 같은 날 서면으로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합리적 의심은 당연한 권리다. 철저한 검증에 대해 불복 논란으로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처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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