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노사 갈등 봉합 르노삼성, 생산경쟁력 제고에 한마음

2019년 임금협상 타결…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 총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4.14 18:52:34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되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과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었다. 
 
이에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대표노조 소속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인 70.2%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9월2일 상견례 이후 7개월 넘게 진행돼 왔던 르노삼성 2019년 임금협상 교섭은 모두 마무리됐다. 
 

멈춰있는 부산공장의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구체적으로 이번 2019년 르노삼성 임금 협상주요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을 비롯해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30만원 지급(평균 130만원)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이익배분제(PS, 258만원·기지급) △공헌수당 신설(매월 상여기초의 5% 지급, 단 기존 변동 PI 50%의 고정급화 및 별도 재원 10%를 통해 공헌수당 60% 신설)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임금체계 개편안·직무 등급 조정 및 라인 수당 인상·P/S 직군 통합 관련 사항은 2020년 임단협에서 재논의 등이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노사 간 갈등을 봉합하고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게 됐다. 

또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경우 빠르면 올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많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부산공장은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영업현장에서는 지난 달 국내 출시한 XM3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을 전 임직원이 함께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내일의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 것이 이번 임금협상 타결의 가장 큰 의미다"라고도 강조했다.

또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주고 있는 르노삼성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노사합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