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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번 총선, 코로나19 사태 극복·결정하는 선거"

"민주당·시민당이 협조해 과반수 의회 구성하면…발목잡기 어려워질 것"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14 09:36:5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4일 선거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협조해서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그동안의 발목잡기는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와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극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게 코로나19와 싸우고 경제 위기에 대처해 이번 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20대 국회 내내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았던 미래통합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무책임한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전날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위해 선거 다음 날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미래통합당은 '벌써 빚내는 추경에 반대한다'면서 발목 잡을 핑계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여전히 선거 판세는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시민당도 아직 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표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1당이 되고 과반을 바라보려면 시민당이 미래한국당을 넘어 비례득표 1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문 정부를 지지하는 표가 갈려있어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내일 꼭 나오셔서 지역구 투표는 첫째 칸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 비례투표는 세 번째 칸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시민당이 협조해서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그동안의 발목잡기는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개혁과제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검토해 차근차근히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국회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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